사암과 물이 빚어낸 빛의 마법 앤텔롭 캐년(Antelope Canyon)

 

◈ 사암과 물이 빚어낸 빛의 마법 앤텔롭 캐년(Antelope Canyon)

 앤텔롭 캐년(Antelope Canyon)은 애리조나 주 페이지(Page)에 있으며 그랜드캐년에서 북쪽으로 약 160km(10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수백만 년 전 강물이 흘렀던 계곡으로, 물살에 침식되면서 생겨난 동굴이다.

 

 앤텔롭 캐년(Antelope Canyon)슬랏 캐년(Slot Canyon)의 일종이다. 슬랏 캐년은 갑작스런 소나기로 급류가 굽이쳐 흐르며 좁고 깊게 생겨난 협곡을 말한다. 슬랏 캐년 중에서는 앤텔롭 캐년이 가장 유명하다.

 

 

 앤텔롭 캐년(Antelope Canyon)은 상류의 어퍼 앤텔롭 캐년(Upper Antelope Canyon)과 길 건너 하류의 로우어 앤텔롭 캐년(Lower Antelope Canyon)으로 나눠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어퍼 캐년의 길이는 약 150m이다.

 

어퍼 앤텔롭 캐년(Upper Antelope Canyon) 지상에서 걸어서 투어가 가능하고, 로우어 앤텔롭 캐년(Lower Antelope Canyon)은 사다리를 타고 지표면의 좁은 틈을 따라 지하게 내려가야 투어가 가능하다.

 

 앤텔롭캐년은 1980년대 말부터 일반인에게 조금씩 소문이 나기 시작해 소문 듣고 찾아온 소수의 전문사진작가들이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하던 장소였는데 점점 소문이 나고 찾아오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투어가 생겼고 상업투어를 시작하면서 일반인의 접근이 더 쉬워져 방문객이 급증했다.

 입장료는 한번씩 방문할 때마다 야금야금 오르는데 방문객은 갈수록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언제부턴가 3대캐년을 비롯한 미국 서부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이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앤텔롭 캐년 투어.

 

 앤텔롭캐년은 사암 협곡을 통해 발산되는 빛이 시시각각 동굴벽에 부딪쳐 변하는 색깔과 다양한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

 

 어퍼(Upper) 구역의 주된 색감은 주황색과 노란색이지만 로우어(Lower) 구역으로 내려갈수록 빛이 약해지면 진한 푸른색과 보라색으로 빛의 조화를 달리한다.

 

 앤텔롭캐년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상당수가 어퍼 캐녀(Upper Canyon) 투어를 선택한다. 정오무렵 캐년바닥까지 태양광선이 내리쬐는 신비로운 풍경에 이끌리고, 길건너 로우어 캐년(Lower Canyon)보다 걷기가 편해 노약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 같다.

 

 계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오전 11시경 빛이 스며들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성수기인 4월부터 10월 사이 정오무렵 방문하실 경우에는 미리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해두시는 것이 좋다. 예약없이 바로 갔을 때 대기중인 가이드와 차량이 있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투어를 못할 가능성이 있다. 햇빛광선이 캐년바닥에 내리쬐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야한다. 하지만 계획을 세울 때도 선택의 여지는 없다.

 

 

어퍼 앤텔롭 캐년(Upper Antelope Canyon)의 특징

 어퍼 캐년(Upper Canyon)의 트레이드마크는 좁은 캐년 틈으로 들어오는 햇빛광선인데, 이 광선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 매년 4월부터 10월초 사이 정오 전후에 들어온다. 특히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 사이에 태양의 고도가 높아서 가장 보기가 좋다. 태양광선이 캐년바닥에 내려오기 시작하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오전 11시 30분 전후부터 시작되고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이동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지점에 새로운 광선이 내려오기도 한다. 그러니까 사진에서 보아오던 태양광선이 캐년 안에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방문시기와 시간대에 따라 여러개의 태양빔이 다양한 지점에 있게되는 것이다.

 사진을 통해서 다른분들의 사진을 많이 보신 분들은 다양한 햇빛광선을 보셨을텐데 유심히 비교해 보면 같은 장소라도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어퍼 캐년(Upper Canyon)과 로우어 캐년(Lower Canyon)의 뚜렷한 차이점은 어퍼 캐년(Upper Canyon) 투어 구간은 평지라는 점이다. 가파른 철제 계단을 오르내려야하는 로우어 캐년(Lower Canyon)에 비해 걷기가 쉬워서 계단 오르내리기 불편한 노약자가 있으면 어퍼(Upper)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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